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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보건대학원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스타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 제1기 입학식을 거행했다.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 제1기 입학식을 거행했다.행사는 지난 3월 12일 고려대의료원 고영캠퍼스(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13 소재)에서 열렸으며,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양성일·김철중 미래의료리더십포럼 공동대표, 강도태 보건대학원 특임교수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수강생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려대 보건대학원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은 총 16주 과정으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학습하고, 이를 통해 미래의료를 이끌어갈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이번 제1기 교육과정은 ▲강성지 웰트㈜ 대표 ▲고우석 JMO 피부과 원장(메디컬 엔지니어링 공동 설립자) ▲공진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상임이사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명원 루츠랩 대표 ▲김승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교수 ▲김영훈 전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고려중앙학원 이사) ▲김유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김현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혁신본부장 ▲배웅 카카오브레인 CHO ▲변남수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데이터진흥본부장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명예회장 ▲옥찬영 ㈜루닛 CMO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나선다.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미래 의료의 근간이 될 첨단 기술을 학습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면서 "여러분의 지식과 경험, 열정과 노력은 우리나라 의료분야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입학을 환영했다.양성일 공동대표는 "5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탁월한 강의와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전문성을 심화시키고, 다양한 분야별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 산업을 고도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09:58:40병·의원

전공의 수련비용 국고지원 될까…밑그림 그리는 병협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수년째 공허한 메아리에 머물고 있는 정부의 전공의 수련비용 지불에 대해 대한병원협회가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전공의 수련교육의 공공성 강화 정책 개선방안'을 주제로 연구용역을 발주해 지난 7일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은 고려대 보건대학원 신영석 연구교수(전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가 맡았다.7일 병협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에 참여한 수련병원은 약 30여곳으로 전공의 급여, 지도 전문의 인건비 등 직접비용부터 지도 전문의 근무 중 수련 할애 시간 등 간접비용까지 전공의 수련에 소요되는 비용을  파악하기 위한 것. 이와 더불어 정부가 이미 전공의 수련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국가에 대한 현황조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병원협회는 7일 각 수련병원 전공의 수련비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 진행 중이다.  병원계는 수년 째 국가적 전공의 수련 비용 지불을 요구하고 있지만 술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부지원에 그치고 있다. 올해 초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인력양성 대책을 쏟아냈지만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은 담기지 않았다.병협이 연구용역을 발주한 배경에는 이번 기회에 전공의 수련비용 지불에 대한 필요성과 더불어 비용지원 규모 등을 가늠하기 위한 것. 그런 점에서 이번 연구용역은 향후 전공의 수련비용 지불을 위한 기초자료가 될 전망이다.병협은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전공의법 개정안을 지지하는 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 신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는 필수진료과목 전공의 수련에 필요한 재정적, 행정직 지원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당시 병협은 "필수과목 전공의 수련에 대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의무화하는 것에 찬성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전체 전문과목 수련비용을 국가 재정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필수과목 전공의들을 위한 지원은 적극 찬성하지만 타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요구한 것. 다만 이번 연구용역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한 정책제안은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병원협회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전공의 수련 비용과 관련해서 후속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직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단계다. 연구가 마무리된 이후에 후속연구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8 05:30:00병·의원

정부주도 의사인력·필수의료 확충 '전문가' 위원회 구성 완료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의사인력 확충 관련 과학적 근거를 찾기 위한 '전문가' 위원회가 꾸려졌다. 물론 보건복지부가 주도적으로 꾸린 논의체다.복지부는 지난 31일 오후 서울 제이케이비즈니스센터에서 '의사인력 전문위원회'와 '필수의료확충 전문위원회' 1차 회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위원회는 지난 16일 열린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우선 의사인력 전문위원회는 과학적 근거와 통계에 기반해 의사인력 확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사인력 전문위원회현재 공석 상태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위원장을 맡고 총 12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보정심 위원이가도 한 한국개발연구원 권정현 역구위원과 김명호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대외협력국장이 위원회에 합류했다.의사인력이 부족하다는 보고서를 작성한 신영석 고려대 보건대학원 교수도 의사인력 확대 과학적 근거 찾기에 나선다. 의대 교수는 ▲최용준 한림대 보건과학대학원 교수 ▲양은배 연세의대 의학교육학과 교수 ▲김건엽 경북대 예방의학과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태완 인천사랑병원 이사장,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 정책자문위원도 의사인력 논의 전문가로 참여한다.국가 기관에서는 박준성 교육부 대학규제혁신총괄과장, 고든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최경희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자원실장이 들어간다.필수의료 확충 전문위원회필수의료확충 전문위원회는 현장 중심의 효과적인 필수‧지역의료 강화 정책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13명의 위원이 합류했다. 보정심 위원은 신현웅 보사연 선임연구위원이 들어간다.  필수의료 위원회는 의대 교수를 비롯해 기자, 변호사 등 구성원의 범위가 보다 폭넓었다.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신수진 이화여대 간호대 교수, 조건희 동아일보 기자, 최상철 법무법인 에이팩스 변호사가 참여한다.옥민수 울산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김성완 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혜진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이 필수의료에 대해 의견을 낸다. 국가 기관 관련 위원으로는 고은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정책실장, 강병중 기획재정부 연금보건경제과장, 여나금 보사연 연구위원, 박춘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체계개선실장이 들어간다.복지부는 앞으로 이들 위원회에서 나온 대안을 바탕으로 정책 포럼 및 공청회를 열고 의견수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09-01 12:00:47정책

고려대 보건대학원, '헬스케어퓨처포럼' 수강생 모집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사람중심의 사회적 가치"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은 26일 '헬스케어퓨처포럼' 수강생을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과정은 '사람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글로벌 미래의료산업을 이끌 리더를 양성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프로그램은 의사, 자산운용 전문가,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의학전문기자, 기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강사진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경영자, 의사 스타트업, 바이오 제약회사 임원, 대학병원 연구 책임자, 이외 최고위과정에 관심 있는 자는 지원이 가능하다.강의는 오는 9월 12일부터 2014년 1월 16일까지 16주간 매주 화요일에 열린다. 한편, 고려대 보건대학원 헬스케어퓨처포럼 수강생 모집기간은 오는 9월 1일까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pbhealth.korea.ac.kr/pbhealth/recruit3.do)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07-26 05:30:00병·의원

고려대 보건대학원, 복지부 강도태 전 차관 교수 초빙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전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을 특임교수로 임용했다. 강도태 전 복지부 차관이로써 고려대 보건대학원은 2022년부터 재직 중인 양성일 특임교수에 이어 2명의 특임교수가 활동하게 된다. 강 신임 특임교수는 복지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복지행정지원관, 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및 기획조정실장, 초대 제2차관 등 복지부의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보건의료에서 사회복지 분야까지 폭넓은 정책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추었다.복지부 퇴직 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서, 국민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등을 관리·운영하며 보건의료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강 신임 특임교수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1년간 고려대에서 강의 및 연구지원, 자문 역할 등을 맡을 예정이다.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건강보험정책·의료정책·건강정책 분야의 주요 요직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보건의료정책 전문가인 강도태 특임교수가 보건정책 연구와 보건학의 저변을 넓히고, 이론과 실무의 연계 강화 등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난해 부임한 양성일 교수님에 이어 새롭게 임명된 강도태 특임교수께서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고려대와 의료원 발전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29 15:39:30병·의원

고려대 보건대학원, '인생 100년, 건강 CEO 교실' 수강생 모집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 보건대학원이 최고위과정을 진행한다.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최고위과정이 '인생 100년, 건강 CEO 교실'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이번 과정은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미래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리더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의사, 자산운용 전문가, 바이오 회사, 의학전문기자, 건축, 인문학, 스피치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강사진의 강연으로 구성됐다.기업, 의료계, 언론계, 학계, 법조계를 비롯해 최고위과정에 관심 있는 자는 지원 가능하다. 강의는 오는 4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16주간 매주 월요일에 열린다.모집기간은 4월 21일 금요일까지 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pbhealth.korea.ac.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03-16 08:56:33병·의원

밤샘 수가협상 구태 바뀔까…공급자 "밴딩 조기 공개해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매년 반복되는 밤샘 수가협상 구태가 바뀔까. 의약단체는 협상 걸림돌인 밴딩 조기 공개와 재정 산출 투명화를 강하게 요구했다.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의약단체는 지난 17일 여의도 건강보험공단 스마트룸에서 공단과 '수가협상 제도개선 관련 공급자 간담회'를 가졌다.공단과 의약단체 2023년도 수가협상은 밴딩 늦은 공개로 밤샘 협상을 지속했다. 공단 이사장과 의약단체장 수가협상 전 간담회 모습. 비공개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지난 6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부대의견 후속조치로 풀이된다.당시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위원장 윤석준)는 부대의견으로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거시지표(국민소득, 물가인상률 등) 활용한 SGR모형 개선방안 마련과 제도개선협의체를 통한 공급자와 가입자 의견수렴 등을 주문한 있다.개편방안은 11월 30일까지 재정운영위원회에 보고하고, 재정운영위원회는 2023년 1월 31일까지 개편방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공급자 측은 폐쇄적 수가협상 방식 개선을 강도 높게 주장했다.세부적으로 밴딩(banding, 추가 투입 재정) 조기 공개와 재정 산출 근거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월 31일 종료된 요양급여비용 계약 논의 시 가입자 측은 협상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9시를 넘겨 밴딩을 공개했다.1차 밴딩은 7000억원대에 그쳤으나 의약단체의 반발로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 논의를 거쳐 평균 수가 인상률 1.98%에 해당하는 1조 848억원 투입을 결정됐다.이로 인해 의약단체 환산지수 협상은 오후 10시 이후 본격화됐으며. 협상 결렬을 선언한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를 포함한 단체들은 다음날 아침까지 팽팽한 줄다리기를 지속했다.■협상 마지막 날 오후 9시 이후 밴딩 공개…의약단체 밤샘 협상 '악순환'202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인상률은 의원급 2.1% (건정심 의결), 병원급 1.6%, 치과 2.5%, 한의원 3.0% (건정심 의결) 및 약국 3.6% 등이다.의료단체 임원은 "협상 마지막 날 오후 9시 넘어 밴딩을 제시하는 구태는 개선해야 한다는 데 공급자 단체의 공통된 목소리"라면서 "물가인상률에도 못 미치는 2~3%를 위해 밤샘 협상을 하는 악순환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공단이 수가협상 방식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 부대의견을 면피하려는 의견 수렴이 아니길 기대한다. 병원급과 의원급 수가역전 해소와 원가보상 등 실효성 있는 개편방안을 마련해아 한다"고 덧붙였다.건보공단은 부대의견에 따른 건정심 의결에 입각해 수가협상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진행 중으로 것으로 전해졌다.공단은 건정심에 의결된 부대의견에 따라 공급자 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석준 위원장(맨 오른쪽) 등 공단 재정위원회 지난 5월 회의 모습. 하지만 내년에도 밤샘 협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공단 윤석준 재정운영위원장(고려대 보건대학원장)은 "가입자 측의 목소리가 내년에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보험자인 가입자 측은 최저임금과 건강보험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건강보험 재정 운영에 보수적일 수밖에 없어 밴딩 폭 결정에 시간이 걸렸다"며 밴딩 공개가 늦어지는 배경을 전했다.윤 위원장은 "환산지수와 상대가치점수를 연계한 현재의 의료수가 방식은 한계가 있다. 재정위원들과 논의를 지속하고 있지만 공급자와 가입자 시각을 좁히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말했다.건보공단은 조만간 가입자 간담회에 이어 11월 중 공급자와 가입자 모두 참여한 간담회를 열고 수가협상 방식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2022-10-19 05:30:00병·의원

고려대 보건대학원, 헬스케어 최고위과정 모집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자료사진고려대학교의료원이 미래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리더 양성에 나선다.고려대의료원이 고려대 보건대학원에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을 신설하고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대상은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경영자, 창업을 원하는 의사, 바이오 제약회사 임원 등이며, 강의는 오는 9월부터 2023년 1월까지 16주간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할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안내https://pbhealth.korea.ac.kr/pbhealth/reference/notice.do?mode=view&articleNo=301743
2022-08-16 10:57:19병·의원

복지부 양성일 전 차관, 고대 보건대학원 특임교수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전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을 특임교수로 임용했다.30일 고려대 보건대학원에 따르면,  양성일 신임 특임교수는 다음 달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1년간 고려대에서 강의 및 연구지원, 자문 역할 등을 맡을 예정이다.양 신임 특임교수는 1992년 복지부 사무관으로 업무를 시작한 이후 보건복지부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단 단장, 건강정책국장, 보건산업정책국장,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발전과 보건정책 요직을 수행해 왔다. 보건의료 분야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양 신임 특임교수는 최근까지 복지부 제1차관을 역임하며 복지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사회복지·인구정책·연금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인 양성일 특임교수가 보건정책 연구와 보건학 저변을 넓히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30 11:34:43병·의원

전문병협, 대리수술 인천 21세기병원 제명 절차 돌입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전문병원협의회가 인천 척추 전문병원의 회원병원 제명 절차에 돌입했다. 윤석준 윤리위원장. 대한전문병원협의회(회장 이상덕)는 26일 윤리위원회(위원장 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인천 21세기병원의 수술 의혹과 관련 해당 병원을 회원에서 제명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이날 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열고 '인천 21세기병원측의 수술 의혹이 전문병원협의회 회원병원으로 중대하고 명백한 품위위반에 해당한다’고 결론짓고 전문병원협의회 회장에게 제명을 권고했다. 윤리위 관계자는 "21세기병원 측에 1차 소명 요구를 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아 언론 보도 내용만으로 심의를 진행했다"면서 "지금까지 보도된 사실만으로도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게 윤리위 입장"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실관계 조사를 위한 소명 요구는 계속하면서 소명이 제출되면 협의회 집행부에 전달하여 윤리위의 권고 의견에 보태 징계 결의 시 검토하도록 할 예정이다. 윤리위가 회원병원의 제명을 권고하면 협의회는 회장이 상임이사회를 소집해 징계를 결의한 뒤 총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제명 처리하게 된다. 이상덕 회장은 "협의회 소속 병원들은 이번 징계 절차와 별도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2021-05-26 18:30:26병·의원

복지부 25일 대리수술사태 인천 A병원 고강도 실태 조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당국이 비의료인 대리수술 사태를 발생시킨 척추전문병원인 인천 A 병원에 대한 고강도 실사에 착수한다. 전문병원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전문병원 관리료와 의료질평가지원금 등 수가 산정이 중단된다.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보건복지부는 25일 인천 A 병원을 대상으로 심사평가원과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복지부는 인천 A 병원을 대상으로 25일 현장조사에 착수한다. 지난 20일 문화방송 보도 캡쳐 모습. 앞서 문화방송은 지난 20일 '수술 칼 든 원무과장, 영상에 찍힌 대리수술' 보도를 통해 인천 A 병원의 불법 대리수술 실태를 고발했다. 영상에는 A 병원 원무과장 등이 수술실에서 수술 칼을 사용해 절개하고 봉합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복지부는 인천 A 병원에 대한 현장조사권을 발동한다. 척추 전문병원인 지정기준 등을 면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와 별개로 해당 지자체 보건소를 통해 A 병원의 실태조사와 수사 의뢰를 주문한 상태이다. 인천 A 병원은 2기와 3기에 이어 올해 초 복지부 4기(2021년~2023년) 척추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복지부는 A 병원의 전문병원 지정기준을 다시 들여다 볼 예정이다. 전문병원 지정기준은 환자구성 비율과 진료 량, 병상 수, 필수 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및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항목이다. A 병원의 진료기록을 토대로 인력과 장비, 인증 등 전문병원 지정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재점검한다. 조사결과, 전문병원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해당 병원에 지급되는 전문병원 수가 산정을 중단한다. 현재 전문병원 관리료와 의료질평가지원금 등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비용투자 등을 감안해 별도의 건강보험 수가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대리수술 전문병원 지정 취소 근거 마련을 위한 의료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 의료법 제3조 5(전문병원 지정)에는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지정 또는 재지정을 받은 경우 ▲지정 또는 재지정 취소를 원하는 경우 ▲전문병원 평가 결과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 등으로 제한해 지정 또는 재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장조사를 통해 인천 A 병원이 전문병원 지정기준을 충족하는지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면서 "조사결과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문병원 지정 취소 기준에 대리수술 등 의료인 윤리 문제를 담고 있지 않아 의료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조만간 전문병원협의회와 만나 대리수술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문병원협의회(회장 이상덕)는 신설된 윤리위원회(위원장 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를 가동하며 A 병원의 불법 의료행위 확인 시 엄정 대응 방침을 피력했다. 협의회 임원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해 답답하다. 윤리위원회를 통해 해당 병원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전문병원에 대한 국민 신뢰를 우선으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비의료인 대리수술 사태로 전국 101개 전문병원 위상이 흔들리는 가운데 복지부와 전문병원협의회 신임 집행부 모두 위기관리 대처의 시험대에 오른 형국이다.
2021-05-25 05:45:55병·의원

고대 보건대학원, 개원 20주년 국제 심포지엄 성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 보건대학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 개원 2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정진택 고려대 총장 축사 영상 ▲제1부-아시아태평양 보건대학원의 미래 ▲제2부-대한민국 보건대학원의 미래 순으로 진행됐다. '아시아태평양 보건대학원의 미래' 주제로 열린 1부는 아시아태평양 Wah Yun Low 보건대학원협의회장, 일본 동경대 Masamine Jimba 교수, 대만국립대 보건과학대학 Shou-Hsia Cheng 교수가 각 국가의 보건학 분야와 대학원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고려대 보건대학원 안형진, 기명 교수가 지정토론을 가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대한민국 보건대학원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가 이루어졌다. 서울시립대 최병호 도시보건대학원장이 대한민국 보건대학원의 현재 및 나아갈 방향, 연세대 보건대학원 김소윤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건대학원 교육 방향에 대해 발표를 가졌다. 이어 고려대 보건대학원 천병철 교수와 한국보건대학원협의회 이무식 회장이 진행한 지정토론에서는 국내 보건대학원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정진택 총장은 축사 영상을 통해 "보건대학원은 타 단과대학 및 대학원과의 상호협력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정부와 공공기관에 필요한 융합 인재를 적기에 공급하는 창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건대학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보건관련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터전으로 크게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윤석준 원장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국제간 교류와 협력이 무엇보다 강조된 한 해였으며, 오늘 행사 또한 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아시아태평양 보건대학원들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의 희망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12-14 09:10:46병·의원

"코로나 시대, 정신건강 예산과 인력 확보 절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단장 윤석준)은 지난 17일 온라인 형태의 '2020 정신건강정책포럼'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염민섭 국장은 "정신건강정책국의 신설은 정신건강정책 우선순위를 높이고자 하는 국가의 의지"라면서 "이번 포럼이 코로나19와 함께 해야 할 미래를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포럼의 의미를 강조했다. 복지부 염민섭 정신건강정책관 기념사(좌)와 패널토의(우) 모습. 복지부 직제개편에 따라 보건의료 담당하는 제2차관 신설과 함께 정신건강정책국이 신설됐으며, 초대 정신건강정책관 염민섭 국장이 임명됐다. 경기연구원 이은환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국민 정신건강의 현황' 주제발표를 통해 "경제위기속 자살률에 대한 예방전략, 감염-정신응급대응체계 구축 등 맞춤형 심리방역 관리체계의 시급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신경정신의학회 이화영 정신보건이사는 "적절한 치료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오랫동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병원의 특수한 환경 때문에 전염병에 취약하여 응급입원 과정이 어려워졌다"며 "코로나19 시대에는 기존의 문제가 더욱 부각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윤석준 단장(고려대 보건대학원장)은 "정신건강 인프라 확충 및 국민 정신건강 인식향상을 위해서는 보건예산 대비 정신건강 예산을 최소 5% 이상 확보해야 한다"며 국가 차원의 정신건강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윤미경 대외협력이사는 "정신건강정책국으로의 승격과 더불어 재원 및 인프라 확대, 불균형적 격차 해소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중앙부처 내 더욱 긴밀한 의사소통이 있어야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통합적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경 재난심리위원장은 인적자원의 수요와 공급의 문제, 서비스 질 관리가 중요성을, 이해우 센터장은 전 국민에게 접근 가능한 정신건강서비스, 배은미 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정서적 친밀도 제고 등을 주장했다. 복지부 홍정익 정신건강정책과장은 "감염관리에 적합한 의료환경 개선과 정신건강 서비스의 지역편차를 줄이기 위해 재정 및 인력을 위한 예산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준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이 정신건강 거버넌스와 지역서비스 체계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 정신건강정책포럼 내용은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9-18 10:18:09정책

복지부 첫 보건차관 인사 임박…의사 출신 나오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다음달 12일 보건복지부 복수차관 조직개편 시행을 앞두고 첫 보건차관에 의사 출신 전문가 기용설이 대두되고 있어 주목된다. 31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청와대는 보건복지부 첫 보건차관에 비공무원인 의사 출신 전문가 대상 인사검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 첫 보건차관에 의사 출신 전문가 기용이 유력한 상황이다. 왼쪽부터 김윤 교수, 조인성 원장, 이종구 교수. 복지부는 개정 정부조직법에 따라, 9월 12일부터 복지차관과 보건차관 등 복수차관제로 전면 개편된다. 질병관리본부 역시 질병관리청으로 격상돼 인사와 예산 모두 독립 운영한다. 첫 질병관리청장에는 현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이다. 문제는 복지부 첫 보건차관이다. 복지차관은 복지와 예산 등 사실상 안살림을 담당하고, 보건차관은 보건의료 분야를 전담한다. 청와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상징적 의미로 첫 보건차관에 의사 출신 전문가 임명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심사평가원 기획이사를 역임한 고려의대 윤석준 교수(현 고려대 보건대학원장)은 복지부 보건차관 제안을 받았으나, 보건대학원장 역할 등을 이유로 정중히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론 중인 의사 출신 인사는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김윤 교수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 서울의대 이종구 교수 등이다. 차기 복지부장관 인사에 따라 보건차관에 기재부 출신 차관급 임명도 베제할 수 없다. 김윤 교수(서울의대 졸업, 예방의학과 전문의)는 문정부의 보건의료 정책과 제도를 조언하고 설계한 진보 성향 전문가로 문제 해결 능력 면에서 높은 평가받고 있다. 강한 소신으로 의료계와 복지부 내부의 평가가 엇갈리는 부분도 있다. 조인성 원장(중앙의대 졸업,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경기도의사회장, 의사협회 비대위원장 등을 거쳐 문정부의 보건의료를 막후에서 지원했다. 의료계와 국회, 복지부 네트워크 등 소통력에서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이다. 이종구 교수(서울의대 졸업, 예방의학과 전문의)는 복지부 보건정책관과 질병관리본부장 등을 거친 관료 출신으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보건의료 분과팀장을 담당하며 문정부 코로나 사태 방역 개선에 일조했다. 보건차관 인사의 변수는 복지부장관 인사이다. 김연명 전 사회수석(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이 복지부장관으로 유력한 상황이나, 김강립 차관의 내부 승진 시 기획재정부 차관급의 보건차관 임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9월 12일 복지부 복수차관제 등 조직개편을 앞두고 장관과 차관 인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복지부 장관과 차관 좌석. 여당 한 관계자는 "코로나 전국 확산 상황에서 첫 보건차관에는 국민들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의사 전문가 기용이 유력하다"면서 "청와대가 인사검증 중인 상태로 최종 낙점은 대통령 손에 달렸다"고 전했다. 정가에 능통한 의료계 관계자는 "의료계와 대치 상황인 상황에서 의사 출신 누가 오더라도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사태로 틀어진 의료계와 신뢰 그리고 탄탄한 관료사회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첫 보건차관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동안 복지부에서 회자된 청와대 이진석 국정상황실장(고려의대 졸업,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교수)은 검찰과 불편한 관계로 보건차관 대상에서 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2020-08-31 05:45:57정책

고려대의료원, 세계 석학들과 코로나19 이후를 논하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이 미래학자 짐 데이토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담을 마치며 감사의 박수를 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이 23일 미국 존스홉킨스대, 영국 맨체스터대, 독일 베를린자유대와 공동주최한 '넥스트 노멀 컨퍼런스(Next Normal Conference) 2020'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Reimagining The Next normal(새로운 표준에 대한 재구상)을 주제로 고려대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래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짐 데이토(Jim Dator) 하와이대 마노아캠퍼스 명예교수를 비롯해 마틴 맥키(Martin McKee) 런던대 보건대학원 교수,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 국내외를 망라한 유수의 석학들이 참여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전을 통해 "코로나19는 역설적으로 인류로 하여금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발휘하도록 이끄는 기회의 요인 되고 있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의 가치’를 실현할 방법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컨퍼런스의 시작은 기조강연을 맡은 미래학자 짐 데이토 교수였다. ‘균열된 시간이 주는 교훈: 4가지 미래(Learning from a Cleft in Time: Four Futures)’를 주제로 발표한 짐 데이토 교수는 “하나의 미래를 예언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를 디자인하고 탐색해볼 수는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 수장인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짐 데이토의 대담은 이날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였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팬데믹이 사회에서 가장 소외되고 관심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치명적인 상처를 줬다는 점을 우리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취약한 곳을 먼저 공격한다. 코로나 이후에도 반복될 또 다른 신종감염병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인류는 사회적 면역력과 삶의 마지노선을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통합세션에서 국내외 석학들이 넥스트 노멀을 논의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송진원 고대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의 특별강연과 윤영욱 고려대 의과대학장과의 대담이 이어졌다. 송진원 교수는 ‘‘한탄바이러스에서부터 미래의 신종바이러스까지 : 인류는 바이러스로부터 무엇을 얻을 것인가(From Hantaan virus to next one: What the world can learn from virus)’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호왕 교수의 한탄바이러스 발견부터 백신개발에 이르기까지 고려대의료원의 헤리티지를 소개했다. 통합세션에서는 다방면의 석학들이 의견을 개진하는 집단지성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권준욱 국립보건원장은 공중보건의 관점에서의 한국의 코로나19 대응(Korea’s Response to COVID-19 from the Public Health Perspective)을 발표하며 K-방역 최전선 수장으로서의 생생한 입장을 전달했다. 감염 전문가인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 넥스트 노멀을 향한 보건의료 영역의 도전과 대응전략(Beyond COVID-19 pandemic : challenges and response strategy for the next normal)을 주제로 코로나 19와 신종감염병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는 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을 좌장으로 통합세션의 연자들과 차지호 맨체스터대학교 인도주의·분쟁대응연구소 교수, 박만성 고려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가 패널로 참여하여 통합세션에 다뤄졌던 내용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이날 컨퍼런스를 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지역적 고립과 단절, 나아가 가장 소외되고 관심 받지 못하는 계층에 막대한 타격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인간은 서로 공감하고 관계해나가는 호모 엠파티쿠스(Homo Empathicus)”라면서 “인류는 서류 협력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문명의 역진을 강요하는 코로나19에게 오히려 공존과 협력을 통해 당당히 전진하는 인류의 미래를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0-07-24 10:38:2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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